SperaX - L2 서머는 아비 트럼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솔루나 벡스 중 제일 잘 나가고 있던 루나가 먼지가 되어버렸고 루나가 보증하던 UST 역시 그 가치를 잃고 말았다. 하락장에 들고 있던 몇 안 되는 코인이 루나였어서 꽤 손실을 봤고 크립토 투자에 많은 회의감이 들었다. 하지만 이 시장에 들어온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자면 주식 수익률에는 비교도 안되는 몇십 배를 먹으려고 들어온 것이니 이 정도는 감내해야 되지 않나 싶다. 그래서 다시 마음 잡고 이전에 써오던 글을 이어 쓰려고 하는데 어쩌면 시기에 안 맞는 포스팅일 수도 있다. 왜냐면 오늘 포스팅은 아비 트럼 생태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SperaX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왜 요런 프로젝트를 리서치하고 있었냐 하면 루나 사태 이전만 해도 옵티미즘, 아비트럼 에어드랍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핫 했다. 그리고 나는 나름대로 요런 이벤트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살펴보던 중이었다. 아비트럼 에어드랍 관련 이벤트가 시작되면 아무래도 아비트럼 네트워크로 돈이 몰릴 것이고 이 늘어난 TVL에 어쩌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이 위 SperaX라고 생각했다. SperaX는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로 두 가지 토큰을 가지고 있다.
SPA와 USDs
XX 생각이 나서 PTSD가 올 것 같지만 계속 써보겠다. SPA는 알고리즘, 담보물 코인을 적절히 섞어 놓은 코인이다. 그 사태 이전에는 담보물 90%, 스파를 이용한 알고리즘 메커니즘 10%로 USDs 페깅을 맞추고 있었고 USDs 발행량이 늘어나는 만큼 SPA이 가격 상승이 있어왔다. 대장님은(주황색 차트) 현재 11월 고점 찍고 쭉 하락 추세인데 그에 비해 SPA는 그 하락 추세 시작에 맞춰 엄청난 상승을 했다. (차트 끝 부분에 나락 가긴 했는데 XX로 인한 것) TVL도 대형 프로젝트들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꾸준히 느는 추세였다. 물론 지금은 스테이블 코인 그리고 특히 알고리즘 코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기에 아이디어는 폐기했다.
SperaX가 내세우는 장점
먼저 담보물과 알고리즘을 섞은 하이브리드 코인이라 담보물과 알고리즘이 부담하는 비율이 정해져야 하는데 이 비율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율한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최근 루나 사태 이후 USDs의 페깅이 깨지기 시작했고 SPA도 덩달아 나락으로 직행했다. 며칠 후 팀은 현 상황을 고려하여 당분간 담보물 100%로 USDs 페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USDs 페깅은 돌아왔고 TVL도 수직 낙하하다 일정 부분 회복하였다. 오토 일드라는 것이 무슨 뜻이냐면 아무것도 안 해도 내 돈이 저절로 불어난다는 이야기다. 디파이 특성상 LP를 만들어 예치하거나 스테이 킹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고 이자나 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다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USDs는 이런 것을 성가신 작업을 싹 다 없애서 지갑에 USDs만 소유하고 있으면 10일 간격으로 연 이율 11%에 해당하는 이자가 자동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이자는 물론 USDs로 들어온다.
아비 트럼 네이티브 프로젝트다.
요즘 멀티 체인이 화두인 데다가 USDs의 발행량, 사용처가 늘어야 이득인 프로젝트로서 위 사실이 장점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아비 트럼 네이티브 프로젝트 중 TVL 2위에 있는 프로젝트니 아비 트럼이 주목을 받고 TVL이 는다면 자연스럽게 수혜를 받지 않을까 한다. 이어서 이 시점에서 반드시 질문해야 하는 몇 가가 있다. 먼저 USDs의 이자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는 지속 가능한 걸까? 요즘 대다수의 디파이 프로토콜이 그렇듯 디파이들을 위한 디파이 커브 파이낸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USDs 담보물을 커브에 예치해서 CRV 이자와 풀 수수료를 받는데 반은 USDs 홀더 그리고 반은 veSpa 보유자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한다. 요즘 디파이 시장 전체 그리고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커브도 조금 걱정스럽긴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커브 말고 믿을 곳이 또 없다. USDT까지 갈 필요도 없이 커브가 망하면 디파이 연쇄 청산 시작이고 크립토 마켓은 디파이 이전의 태초마을로 가지 않을까 한다.
USDs의 담보물은?
USDs의 담보물은 USDC와 USDT가 있다. 크립토 마켓의 연례행사와 같은 테더 담보물, 지급준비율 이슈가 다시 떠오르면서 페깅이 오락가락하는데 SperaX는 이게 기회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테더 비율을 늘렸다. 현재 USDC와 테더 비율은 65:35 정도다. 아까 언급했듯이 UST 사건 이후로 담보물 100%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중 40% 가까이가 말 많은 테더이기 때문에 USDs에 투자한다면 테더 이슈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자 이제 SperaX가 제공하는 디파이 서비스도 몇 개 둘러보자. 위는 SperaX에서 현재 진입 가능한 풀들인데 USDs나 USDC를 이용하면 연이율 30% 해당하는 SPA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 눈에 띄는 풀은 커브 킬러를 노리고 있는 Saddle이랑 연계해서 내놓은 첫 번째 풀인데 SPA와 Saddle의 거버넌스 토큰인 SDL을 리워드로 받는다. 참고로 Saddle은 상위급 백커에 투자도 꽤 받았고 거버넌스 토큰이 상장이 안된 상태다. SPA 단일 풀도 있는데 현재는 veSPA 때문인지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SperaX도 트렌드를 따라 veSPA 제도를 만들었고 SPA를 락업한 홀더들은 veSPA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 veSPA의 수량에 따라 리워드가 분배되는데 현재 4년 락업할 경우 예상되는 APY 157% 정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커브 같은 넘사벽 프로젝트도 4년 락업은 부담스러운데 SperaX에 4년 락업은 너무나 많은 희망 회로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SperaX TMI
초기 테라의 UST 설계를 도운 개국공신들이 SperaX 팀의 리서치 스페셜리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심지어 Marco Di Maggio는 도권과 함께 Terra Money의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 UST 관련해서 꽤나 긴 스레드를 올렸었는데 현재는 트윗은 물론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것 같다. 작년 말 알라메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았다. 루나가 망해버리긴 했지만 팀원들도 굵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투자사도 알라메다 정도가 껴 있으니 아주 듣보 스테이블 프로젝트는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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